작년 여름부터 A.P 부사관 장교학원에서 ROTC 시험 공부를 시작했고 드디어 이번 여름, 최종합격이란 문자를 받았습니다.

장교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외국에 오래 살다온 탓에 혼자하는 한국시험 준비는 쉽지 않았고 학원에 상담을 받고 학원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업 내용이 많기도하고 처음 풀어보는 유형의 문제들이 있었기에 낯설고 어려웠지만, 반복된 학습과 복습 덕에 저는 준비과정에서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항상 부담가지지 말고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하셨고, 그 덕에 제가 모르는 궁금증을 풀어나가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시간 중간중간 하시는 군대 이야기와 일화 또한 제 꿈을 더 굳건하게 만들었고 중간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매달보는 모의고사는 중간중간 저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확한 지표였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현재 무엇이 부족한지 하나하나 알게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에 하는 체력단련 시간에는 군대에서 하는 운동과 2차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게하여 공부와 더불어 체력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면접수업에서는 다양한 학교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선생님께서 매주 주시는 과제는 결국, 실제 면접에서 물어본 문제와 거의 동일했습니다. 혼자했었더라면 절대 알지못했고, 어떤식으로 이야기해야할 지 몰랐을 것입니다. 미리 학원에서 몇 번씩 반복연습했기에 저는 면접에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제 어눌한 말투와 태도를 모두 고쳐주었고 시간날때마다 연습을 선생님께서 도와주셨기에 저는 면접에서 마치 군인이 온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A.P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면, 솔직히 제가 합격을 할 것이라 자부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저는 큰 도움을 받았고 더욱 간절해질 수 있었습니다.